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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농부를 꿈꾼다”…순천시, 공영텃밭 큰 인기

최종수정 2016.12.16 18:52 기사입력 2016.12.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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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분양 대비 친환경 퇴비로 건강한 토양 만들기

전남 순천시가 ‘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에 도시’를 체험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공영텃밭 3곳을 첫 개장, 시민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전남 순천시가 ‘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에 도시’를 체험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공영텃밭 3곳을 첫 개장, 시민들에 큰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순천시가 ‘도시 안의 농촌, 농촌 속에 도시’를 체험하면서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4월 공영텃밭 3곳을 첫 개장했다.

텃밭은 연향 20구좌, 조례 40구좌, 신대지구 220구좌 등 총 280구좌로 지난 4월 분양 경쟁률 1.8대1을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텃밭은 시민들에게 가족을 위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도심 속 농촌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 및 쾌적한 자연친화적인 정주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초로 도시농업을 테마로 기획한 신대도시농업공원을 비롯해 기존의 실습장을 리모델링한 연향텃밭정원, 방치됐던 유휴지를 활용한 조례텃밭정원까지 도시 텃밭은 아이들에서 어르신들까지 세대를 아울러 농사활동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1일부터 내년을 기약하며 대대적인 텃밭 정비에 나섰다.

첫 농사를 경험한 텃밭에 작물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토양개량제와 퇴비를 사용하고 친환경적 관리를 위해 청보리도 파종했다.

청보리는 겨우내 경관감상형 텃밭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후 녹비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분양기간 이행을 위해 파종이 늦어진 청보리는 냉해 방지를 위해 부직포 터널을 설치해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퇴비는 농약, 화학비료, 난분해성 비닐의 사용을 금하는 도시텃밭의 원칙을 지켜 가면서 친환경 퇴비의 효과를 높이고 건강한 토양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순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발한 펠릿형 토양미생물제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농사 1년차인 미숙한 토양을 유용미생물을 이용해 토질을 개량하고 내병성을 높여 건강한 토양으로 만들기 위해서였다.

순천시 관계자는 “텃밭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의 장이 되고 농업의 취미·경관적 활용을 통해 아시아의 문화 생태수도 순천의 도시환경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봄 시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텃밭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은 찬바람을 가르며 무너진 이랑을 다시 정리하는 등 건강한 토양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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