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스라엘의 공식 수도는 텔아비브인데 이스라엘은 줄곧 예루살렘을 수도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미국 역시 오랫동안 견지해온 '두 국가 해법'을 유지한다는 차원에서 국제사회와 뜻을 함께했다.
프리드먼은 트럼프 정권인수위원회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항구적 수도인 예루살렘에서 미국 대사직을 주행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내 진보적 유대인 단체 'J스트리트'는 성명을 통해 프리드먼의 대사 임명을 강하게 반대한다면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온 유대인들을 공격하고 외교나 정치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이 이스라엘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대사로 일한다는 것은 신중하지 못한 인사"라고 비난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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