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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작가들이 본 2016대한민국 ‘산책자의 시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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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사업 중견작가 19인 신작 133점
‘산책자’ 개념을 21세기 사회에 투영…내년 2월 5일까지

중견 작가들이 본 2016대한민국 ‘산책자의 시선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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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중견 작가들이 본 2016년 대한민국의 모습은 어떨까? 15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는 ‘산책자의 시선(In the Flaneur’s Eyes)’ 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산책자의 시선’전은 경기문화재단의 문예진흥 시각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했다. 특히 기성작가 부문을 신설한 올해는 40대부터 60대까지 자기세계를 구축한 중견작가 19인의 신작 시리즈를 소개했다.
원숙기에 접어든 중견 작가들은 사회 움직임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예술가 본연의 자세를 유지한다. 전시의 제목인 ‘산책자의 시선’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의 도시를 배회하고 관찰하던 일군의 도시 탐색자들, 학자와 예술가, 시인들을 지칭했던 산책자(flaneur)의 개념을 차용했다. 당시 예술가들이 자본이 발달한 근대 도시를 비판적으로 파악했다면, 이번 전시 참여 작가들은 고도로 발달한 자본주의로 위기에 처한 동시대 풍경에 관심을 보인다.

19인의 산책자들은 지금의 한국을 텍스트 삼아 시대의 속살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은 2016년 대한민국이 품었던 다양한 문제점들을 떠오르게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제작을 김해주, 현시원, 정현, 홍지석, 김성은 등 다섯 명의 평론가들과 함께 해석 작업을 진행했다. 전시 작품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는 오는 16일 작가 워크숍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박은태, <아빠>, 2016, 장지에 아크릴, 138.5×102㎝

박은태, <아빠>, 2016, 장지에 아크릴, 138.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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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콘크리트의 생애>, 2016, 캔버스에 유채, 181.8×454.6㎝

김지은, <콘크리트의 생애>, 2016, 캔버스에 유채, 181.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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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덕, <지하철 퍼레이드>, 2016, 캔버스에 유채, 290.2×1091㎝

이흥덕, <지하철 퍼레이드>, 2016, 캔버스에 유채, 290.2×1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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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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