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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오빠차'된 IG, 고급스러움에 역동성까지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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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그랜저(IG) 주행모습

신형그랜저(IG) 주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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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신형 그랜저(IG)는 고급스러움을 기본으로 가져가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5년을 기다린 소비자 반응은 전 연령층에서 뜨겁다. 이전 모델 대비 구매층은 더욱 젊어졌다. 류창승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은 "사전계약에서 3040세대 비중이 48%로 기존 모델(HG) 대비 7% 증가했다"며 "특히 신규 유입된 고객 중 3040대 비중은 60%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강원도 홍천군 샤인데일CC까지 72.5㎞구간을 주행했다. 시승 모델은 가솔린 3.0 엔진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익스클루시브 스페셜'로 옵션을 모두 장착한 최고가 모델(4505만원)이다.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가속페달을 밟았더니 시원스럽게 속도가 붙는다. 이 차는 람다Ⅱ 개선 3.0 GDi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 출력 266마력, 최대 토크는 31.4㎏ㆍm다. 차체의 평균 강도는 기존 대비 34% 높아지고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주행 성능이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고속 주행 상황에서도 소음이 크지 않아 정숙성이 유지됐다. 차선 변경을 시도했더니 옆 차와 너무 가깝다고 경고음이 울렸다. 차선 이탈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능형 안전기술 브랜드 '현대 스마트 센스'가 적용된 덕분이다.
신형그랜저(IG) 주행모습

신형그랜저(IG) 주행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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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형 그랜저에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 주행 조향보조시스템, 후측방충돌회피지원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는데 이는 고급사양인 제네시스 EQ900 안전사양 중 고속도로주행지원 시스템을 제외하고 모두 갖춘 것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향후 전 차급에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곳곳에 에어백이 설치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그랜저는 9개의 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특히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 동승석)에 적용됐다.
이외에도 ▲차체 자세 제어 장치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급제동 경보 장치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신형그랜저(IG) 내부

신형그랜저(IG)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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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는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 축거 2845㎜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은 10㎜, 전폭은 5㎜ 커져 웅장함을 자아낸다. 전면부 디자인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캐스캐이딩 그릴'과 낮과 밤에 모두 점등되는 가로 라인의 '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측면은 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세련미를 느끼게 한다. 전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과 완벽한 비례를 기본으로 ▲간결하고 안정감 있는 후드 ▲곡선 형태의 루프라인을 따라 이어진 트렁크 리드 ▲볼륨 있는 펜더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면부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램프라인이 적용됐다.

가격은 ▲가솔린 2.4모델 3055만~3375만원 ▲가솔린 3.0모델 3550만~3870만원 ▲디젤 2.2모델 3355만~3675만원 ▲LPi 3.0 모델 2620만~3295만원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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