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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닫은 신동빈 회장…국정조사 앞두고 롯데 '신중모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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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국정조사 출석 앞두고 뇌물죄 언급 적절치 않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롯데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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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면세점 관련 뇌물죄 의혹을 받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입을 굳게 닫았다.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최순실 청문회' 출석을 앞두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신동빈 회장은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올해 그룹 사장단회의 참석에 앞서 면세점 관련 의혹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날 신 회장은 "(롯데그룹의 재단 기부금이) 뇌물죄에 해당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 "뇌물죄를 인정하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앞서 소진세 롯데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관련 의혹에 대해 "내가 말할 부분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소 사장은 내년 경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잘 할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최순실 사태로 다음달 신규면세점 추가 특허심사가 연기될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국가적 사업이기 때문에 준비 잘 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용덕 호텔롯데 대표는 올해 경영권 분쟁 및 비리 의혹 관련 조사로 불발된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 "여건이 되면 얘기하겠다"고 답한 뒤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음주 국정조사 출석도 있고, 현재 시점에서 여러 의혹에 대해 신 회장이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구체적인 설명을 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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