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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국제결혼 늘었다… 이용자 절반 이상이 베트남·20대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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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용자 2017년부터 증가세
40대 비율도 56%로 가장 높아
외국인 배우자 '29세 이하'가 61%
맞선부터 결혼까지 평균 9.3일

국제결혼중개업을 이용하는 한국인 이용자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0세 이상 이용자 비율이 3년 새 10%포인트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체 이용자 절반 이상은 베트남 출신, 20대와 결혼했다.


여성가족부는 23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결혼중개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혼중개업 실태조사는 ‘결혼중개업의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2에 따라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통계다.

[자료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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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제결혼중개업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50세 이상 이용자 비율은 ▲14.2%(2017년) ▲20.6%(2020년) ▲30.8%(2023년)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 40대 비율은 55.7%로 가장 높았지만, 2020년 조사(61.3%)보다는 다소 줄었다. 39세 이하 이용자 비율은 2020년 18.0%에서 13.5%로 감소했다. 최종학력은 대학교 이상이 50.6%로, 2020년 조사(43.8%)보다 늘었다.


반면 외국인 배우자 연령은 29세 이하가 60.6%로, 여전히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24세 이하는 37.3%였다. 다만 29세 이하 비율이 3년 새 19%포인트가량 감소했다. 출신국은 베트남이 80.0%였다.


한국인 이용자와 외국인 배우자가 맞선을 본 후 결혼식을 하기까지 평균 기간은 9.3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17년(4.4일)과 2020년(5.7일)에 비해서 늘었다.

또 맞선부터 혼인신고까지는 평균 4.8개월, 배우자 입국까지는 4.3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역시 지난 2020년 조사보다는 각각 0.5개월씩 증가했다.


한국인 이용자가 결혼중개업체에 지불하는 비용 총액은 평균 1932만원으로, 2020년(1652만원)보다 280만원 늘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 물가 상승과 맞선여행 체류 기간이 길어진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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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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