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증인으로 선정된 삼성 사장들이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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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의 증인 출석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선 수요사장단협의회가 진행됐다. 이날 사장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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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김종중 삼성 미래전략실 사장 등이 다음달 6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증인으로 선정된 만큼 긴장된 모습이 역력했다.
김신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중 사장은 "(국정조사에서 의원들이)어떤 질문을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성열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은 이재용 부회장의 출석 여부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성열우 법무팀장은 지난 주 수요사장단협의 "지켜봐야한다"고 답한 바 있다.
증인으로 선정되지 않은 다른 계열사 사장들도 말을 아꼈다. 김현석 삼성전자 VD사업부 사장은 삼성 사장단 인사 시기 등에 대한 질문에 "제가 답할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다. 한인규 호텔신라 사장은 다음 달 진행되는 호텔신라의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선정에 최순실 게이트가 영향을 미치지 않을지에 대해 묻자 "기다려봐야겠다"고 답했다. 호텔신라는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면세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선 이광형 카이스트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의 '미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주제로 한 미래학 강의가 진행됐다. 삼성 사장단은 책 '대한민국 미래전략 2017'을 한 권씩 받고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지만 전날 있었던 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등에 대한 내용은 별도로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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