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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메이저리그 복귀…밀워키와 3+1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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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1500만달러 계약+4년째 750만달러 옵션 혹은 100만달러 바이아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 3년간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30)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30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 ESPN 등에 따르면 테임즈는 미국프로야구(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밀워키 지역지 밀워키 센티널은 테임즈가 1600만달러(약 188억원)를 보장받았다고 전했다. 우선 테임즈는 내년 400만달러(약 47억원), 2018년 500만달러(약 59억원), 2019년 600만달러(약 70억원)를 받는다. 3년간 1500만달러(약 176억원) 계약인 셈. 여기에 2020년에는 750만달러(약 88억원)의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밀워키는 100만달러(약 12억원) 바이아웃으로 테임즈를 풀어줄 수도 있다. 테임즈가 2020년 밀워키에서 뛰지 않더라도 100만달러를 받는 셈이다.

테임즈가 마지막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2012년, 당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48만5900만달러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조건에 계약을 맺은 것이다. 테임즈는 마이너리그 거부권도 따냈다.

에릭 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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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의 메이저리그 복귀는 5년만이다. 테임즈는 2008년 지명회의(드래프트) 7라운드에서 토론토의 지명을 받았고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테임즈는 2011~2012년 2년간 토론토와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약하며 총 스물한 개의 홈런을 쳤다. 타율은 0.250(633타수 158안타)에 그쳤고 삼진을 175개 기록했다.
테임즈는 2013년 전체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냈고 2014년 한국에 진출했다. 2014년부터 3년간 KBO리그를 평정했다. 3년간 홈런 124개, 382타점을 기록했다. 세 시즌 평균 타율은 0.349(1351타수 472안타)였다.

CBS스포츠는 테임즈가 2011~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했지만 지난 3년간 KBO리그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MLB에서 대단한 활약을 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도 KBO리그에 있을 때보다 파워는 줄었지만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하면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테임즈는 과거 메이저리그에서 외야수로 뛰었지만 밀워키에서는 1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밀워키는 올 시즌 1루수로 활약했던 크리스 카터(30)를 지명할당했다. 카터는 올 시즌 홈런 마흔한 개를 때려 시카고 컵스의 놀란 아레나도(25)와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정확성은 떨어져 타율은 0.222(549타수 122안타)에 그쳤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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