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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달러 기조에 따른 외국인 '팔자'에 1970선까지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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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강달러에 의한 환차손을 우려하는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1970선으로 밀렸다.

24일 코스피는 전장대비 16.69포인트(0.84%) 내린 1971.2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985.11로 출발한 이후 장중 오름세로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반전 후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3240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447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7억원 104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만 나홀로 1413억원어치 물량을 팔았다. 강달러(원화약세)에 따른 환차손 우려로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 압력 등의 영향으로 인도 루피화 가치가 3년여만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고 금값도 급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은행(0.72%), 의료정밀(0.29%), 전기가스업(0.02%)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2.66%), 유통업(-2.37%), 건설업(-2.32%), 화학(-2.1%)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NAVER(0.88%), 현대모비스(0.81%), 현대차(0.75%) 등이 오른 반면 삼성물산(-3.66%), 아모레퍼시픽(-2.28%), SK(-1.84%) 등은 내렸다.
특히 이날 전기차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인증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소식 탓으로 보인다. LG화학은 6.4%, 삼성SDI는 3.94% 빠졌다.

이날 코스피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191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639종목은 내렸다. 56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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