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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흥행, '온라인 입심'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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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의 신제품 '아이나비 퀀텀'이 출시된 지난달 5일 커뮤니티 체험단이 출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팅크웨어

팅크웨어의 신제품 '아이나비 퀀텀'이 출시된 지난달 5일 커뮤니티 체험단이 출시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팅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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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업계가 온라인 커뮤니티의 입심에 주목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 초기 온라인 상의 평판이 제품 성패를 좌우할 수도 있다는 인식이 깔려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블랙박스 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제품 출시 전 체험단 모집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바이럴 마케팅(온라인 상의 입소문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은 블랙박스의 작은 성능 하나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블랙박스는 스마트폰 등 IT기기처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보 교류가 활발하다. 대표적인 블랙박스 온라인 커뮤니티인 '블랙박스동호회'는 회원만 약 30만명이다. 각 업체별로도 대표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를 전후해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각 사별 제품에 대한 리뷰, 비교영상을 올리고 제품을 분석한다. 심지어 펌웨어 업그레이드 이후 기존 제품과의 화질과 기능 등을 비교하기도 한다.

업계 1위 팅크웨어의 신제품 '아이나비 퀀텀'의 초기 성공 뒤에도 '온라인 입심'이 작용했다는 평가다. 지난 10월 출시한 아이나비 퀀텀은 초도물량 6000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9월 출시 전 퀀텀의 체험단 모집(30명)에는 765명이 몰렸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먼저 제품을 경험한 이들이 출시 전 야간주행, 넓은 화각 등 퀀텀의 장점을 커뮤니티를 통해 알렸다"며 "퀀텀이 비교적 높은 50~60만원대 가격에도 초기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 였다"고 말했다.

중국진출에도 온라인을 통한 마케팅 전략이 강조된다. 팅크웨어는 다음달 1일 중국 심천에 글로벌 프리미엄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이다. 지난달부터 바이두 등 포털의 온라인 커뮤니티, 웨이보·위챗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팅크웨어측은 심천 매장 개장에 맞춰 체험단 10명을 온라인을 통해 선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뷰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소비자 의견 반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출시한 T50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모집한 체험단이 출시 전 모션감지 민감도와 LCD 밝기 조절 기능을 지적해 개선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는 리뷰 등을 통해 제품 개선사항 등을 빠르게 지적해 준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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