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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3黨으로 '추락'…국민의당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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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탄핵 정국 속 정계가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이 국민의당에 밀려 3당(黨)으로 내려앉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모두 리얼미터 여론조사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새누리당 3黨으로 '추락'…국민의당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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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4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1월 4주차 주중동향(21~23일·1519명·응답률 12.8%·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6.7%로 정당 지지도 3위로 추락했다. 전주 대비 2.3%포인트 내렸고, 8주째 하락세다. 일간 한때(22일)는 16.3%로 일간 최저치를 경신키도 했다. 비박(비박근혜)의 탈당 등 계파 간 분열 가속화가 악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민의당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9%(+1.4%포인트)를 기록하며 리얼미터 주중집계 상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민주당도 2.9%포인트 반등한 33.4%로 당명 교체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탄핵에 당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거의 모든 지역·연령·이념성향에서 일제히 결집하며 반등했다. 또한 50대에서 새누리당 제치고 처음으로 1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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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86.3%(매우 잘못함 73.2%, 잘못하는 편 13.1%)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강한 부정평가(매우 잘못함) 역시 지난주 기록한 최고치(71.2%)를 넘어섰다.

다만 지지율은 0.4%포인트 오른 10.1%로 8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상세히 살펴보면 부산·경남·울산(PK), 60대 이상, 보수층 등 주로 보수적 여권성향의 지지층이 결집했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는 "청와대가 검찰수사 결과에 편향성과 불공정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향후 검찰조사 거부’로 맞대응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핵심 지지 기반에서의 지지층 결집 효과는 전체 지지율에서 1~2%포인트에 머무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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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선 이 시장이 3위로 올라섰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1.6%포인트 오른 11.6%로 2주 연속 자신의 최고치를 넘어섰다. ‘박 대통령 퇴진 후 구속 처벌'을 주장하는 등 잇따른 강경 발언이 여론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 전 대표(11.4%, -0.6%포인트)는 조사 상 처음으로 4위까지 밀려나게 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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