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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전인지 "몸부터 챙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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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전인지 "몸부터 챙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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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다음 목표는 부상 완치."

'신인왕'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ㆍ사진)가 금의환향했다.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시즌이 끝났다고 생각하니 시원섭섭하지만 신인상은 물론 베어트로피(최저 평균타수상)까지 받아 행복하다"고 환호했다. "주위의 기대가 커 부담이 됐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했다"며 "상승 그래프를 타고 있다는 믿음은 강한 멘털로 직결됐다"는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해 7월 비회원 신분으로 '미국의 내셔널타이틀' US여자오픈을 제패해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 자격으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 입성했지만 3월 허리부상을 당했고, 8월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는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인지는 그러나 지난 9월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일찌감치 신인상을 확정해 단숨에 기대치에 부응했다.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골프장(파72)에서 끝난 2016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를 따돌리고 베어트로피를 확보한 게 백미다. 그것도 마지막 3개 홀 연속버디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를 2타 정도 앞서야 그 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마지막 퍼트를 할 때는 정말 떨렸다"고 회상했다.

LPGA투어에서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동시에 석권한 건 1978년 낸시 로페스(미국) 이후 무려 38년 만이다."2개의 트로피(신인상과 베어트로피)는 아직 전달받지 못해 갖고 오지 못했다"는 전인지는 "몇 개 대회를 소화할 때마다 허리 통증이 재발해 고생했다"며 "연말까지는 대회에 나가지 않고 부상을 완치하는데 주력해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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