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종대 前 헌법재판관이 말하는 ‘탄핵’ 불가 시나리오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사진=아시아경제 DB)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 (사진=아시아경제 DB)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윤주 인턴기자]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이하 김 재판관)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재판관 9명 중 2명의 임기가 곧 끝난다"며 "남은 재판관 7명 중 1명이라도 탄핵을 막아야겠다는 뜻으로 사퇴를 하면 헌재는 식물 헌재가 돼 표결을 못한다"고 설명했다.
즉, 탄핵이 결정되려면 헌법재판관 9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한다. 이에 앞서 사안을 심리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7명이 찬성해야 하는데 그 이하일 경우 심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헌법재판관 보충도 쉽지 않다. 탄핵이 되면 직무집행이 정지된 대통령을 대신해 총리가 직무수행을 대행한다. 이 때 총리의 권한으로 임기가 끝나는 헌재 소장을 새로임명하기는 어렵다. 이에 김 재판관은 “이후 헌법재판관이 보충될 때까지 기다리다간 시국은 더욱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재판관은 이 같은 사실을 말하면서 "이번 사건은 보수·진보가 아니라 애국·비애국의 문제"라며 “후배 재판관들은 모두 애국심이 강한 사람이니 국민들도 믿어보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재판관은 노무현, 이명박 정부 시절 헌법재판관을 지낸 바 있다.






김윤주 인턴기자 joo0416@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