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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 브랜드 첫 SUV '르반떼'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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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첫 SUV '르반떼'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FMK 김광철 대표이사.

마세라티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첫 SUV '르반떼'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FMK 김광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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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마세라티가 100년이 넘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르반떼'를 22일 국내 출시했다.

지난 6월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처음 공개된 르반떼는 마세라티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감각적인 외관과 우수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SUV다. 역동적이면서도 공기 역학에 최적화된 쿠페 형태의 디자인을 갖췄다. 동급 최고 수준의 낮은 차체 설계를 구현하는 등 스포츠카 드라이버도 만족할 만한 최상의 퍼포먼스를 지향했다.
2가지 가솔린 모델과 1가지 디젤 모델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형을 기준으로 르반떼 디젤이 1억1000만원, 르반떼가 1억1400만원, 르반떼 S가 1억4600만원부터다.

최상위 모델인 르반떼 S는 3.0 V6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430마력, 최대 토크는 59.1kg.m다. 100㎞까지 올라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5.2초다. 최고 속도는 264km/h로 연비는 리터당 6.4km다.

르반떼 전 라인업에는 에어스프링과 스카이훅 전자제어식 댐퍼가 적용된 서스펜션이 기본 제공된다. 서스펜션은 전륜에 더블 위시본, 후륜에 멀티 링크 타입을 채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다.
마세라티가 내세우는 개인 맞춤형 인테리어 제작 서비스도 르반떼에 적용된다. 시트 가죽은 총 28개의 인테리어 색상 조합이 가능하며 대시보드, 핸들, 헤드라이닝 등 실내를 개인 취향에 따라 맞춤 주문할 수 있다. 실내 인테리어 패키지 옵션은 '럭셔리 패키지'와 '스포츠 패키지' 등 2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각종 첨단 사양들도 탑재됐다. 오토 스타트 앤드 스톱,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보 장치 등 다양한 최신 주행 지원 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인 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르반떼 출시를 계기로 마세라티는 역사상 가장 완벽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디자인, 럭셔리, 주행성능 3 가지 요소를 최적으로 구현한 SUV모델이자, 동급에서는 필적할 수 없는 차별화된 감성과 매력을 지난 르반떼를 통해 국내 럭셔리 SUV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세라티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첫 SUV '르반떼'를 출시했다.

마세라티는 22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첫 SUV '르반떼'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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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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