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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무학, 업황 회복·점유율 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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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무학 에 대해 업황만 회복하면 판매량 역시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 3만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무학의 올해 4분기 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3% 줄어든 699억원, 영업이익은 14.8% 감소한 165억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에는 부지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매출액 증가 효과(140억원)가 있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주 본업에서의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2%가 예상된다”며 “국내 소주 시장 침체로 인해 물량 증가를 기대하기 쉽지는 않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선 수도권 점유율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오 연구원은 “올해 내내 수도권 시장 침투를 위한 광고선전비와 판촉비가 증가세를 보였다”며 “아직 수익성보다는 점유율이 초점이다”고 덧붙였다.

무학 입장에선 이를 위해 국내 소주업황이 회복해야 하는 게 우선이다. 올해 3분기 국내 소주 출하량은 폭염이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오 연구원은 “업황이 회복되고 판매량 역시 증가해 매출액이 성장하면 점유율 상승을 위한 비용 투입 시에도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오 연구원은 “소주 시장만 회복하면 실적 개선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주가 하락 시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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