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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1960~1990 전망…美 블랙프라이데이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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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19일 다음 주 코스피를 1960에서 1990으로 전망하고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과 미국 12월 금리인상 가능성 등이 지수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석유수출국기수(OPEC) 감산은 지수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중국 광군제(11일) 소비 이후 미국 블랙프라이데이(25일) 소비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전미소매업협회(NRF)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국 홀리데이 시즌(Holiday season) 매출액 증가율은 과거 평균 3.2% 대비 높은 3.6%로 예상됐다. 아울러 과거에는 오프라인 매출이 주요했다면 블랙프라이데이 이전 한 주간 동안온라인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 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다.

김 연구원은 "통상 주요 IT세트 업체들은 8~9월 신제품 및 업데이트 제품을 발매하고, 연말 소비시즌 할인을 통해 재고를 막대하게 소진한다"며 "달라진 점은 과거 연말 소비시즌의 수혜주로는 의복, 가전, 핸드폰 등이 거론되었지만 최근 들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핸드폰 세트 업체 등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2000년 이후 월별 코스피 주요 상승 업종을 조사한 결과 11월 평균 상승률이 높은 업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운송 순이며 이들 업종의 평균 상승 확률은 65% 수준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11월1일~16일까지 현재 업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반도체 장비, 에너지, 철강 금속, 조선, 기계, IT하드웨어, 은행 순으로 나타난다"며 "올해 11월은 트럼프 정책 기대감과 미국 연말 소비 기대감이 동시에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에는 경기민감주, 대형주, 가치주 등에 대한 선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높아진 원·달러 환율 레벨로 외국인의 순매도가 진행됐지만 최근 외국인 순매도의 강도가 약화되고 있다"며 "보호무역 가능성에 의한 불확실성에도 원·달러 환율 레벨 상승에 따라 수출주의 채산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160~1175원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트럼프 이슈 및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박스권 상단을 높인 후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연준(Fed)의 12월 금리인상 확률이 94% 수준으로 이미 금융시장에 일부 반영돼 달러화가 추가적으로 가파른 강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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