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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축구단 K3리그 통산 5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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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구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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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포천시민축구단이 12일 오후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청주시티FC와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차지했다.

작년에 이어 K3리그 2연패에 성공한 포천시민축구단은 통산 최다우승 기록을 5회로 늘리며 다시 한번 리그 최강임을 입증했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2차전 전반전까지 공방을 계속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포천 김재형 감독은 김상균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고 경기는 급변했다. 교체된 김상균이 후반 3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4분 김원민, 후반 12분 지경득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포천이 3-0으로 앞서나갔다.

포천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 되는 듯 했으나 청주시티FC의 투지에 경기는 다시 한번 요동쳤다. 후반 31분부터 2분 동안 김규민과 김준영의 슈팅이 연이어 들어가며 청주시티FC가 2-3으로 포천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청주시티FC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으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포천 김상균의 추가골이 터지며 4-2로 포천의 승리를 거뒀다.

우승팀인 포천 김재형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고, 수비수 장원석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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