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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래나씨, 이달 중순 국내 운구…'가족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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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경찰 사망 원인 조사중
종료 후 사망진단서 발급되면 운구
CJ그룹장 보다는 가족장으로 예상

이래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이래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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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미국 자택에서 사망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며느리 고(故) 이래나씨가 이달 중순께 국내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이씨 집안과 가까운 측근에 따르면 이씨의 시신은 오는 17일을 전후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 회장의 장남인 이선호(26) CJ제일제당 과장과 결혼한 지 약 7개월만에 미국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통상적으로 해외에서 사망한 자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할 때 약 7~10일 가량 소요되나 현재 미국 경찰이 이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정확한 사망원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경찰 조사가 끝난 후 사망진단서가 발급되는 대로 운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 원인과 경위 등에 대해 유족들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꺼리고 있어 CJ그룹장 보다는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씨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를 부른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 이용규 씨의 딸이다. 방송인 클라라 씨의 사촌이기도 하다.
예일대 학생신문인 예일데일리뉴스는 이씨가 사망한 당일 소식을 보도했으며 이씨를 추모하는 학생들은 4일 오후 자택 인근에서 모여 간단한 추모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나단 할로웨이 예일대학교 학장도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담임 교수였던 줄리아 애덤스는 학생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래나 씨를 추모했다.

한편 미국 교민사회와 예일대 한인 학생회 등에 따르면 이씨는 신경쇠약 등을 앓으며 건강 문제로 학교를 휴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현재 아무런 장례절차가 확정된 게 없으며 운구 일정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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