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롯데렌탈 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에 못 미쳤으나, 1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69억원, 56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라는 전략 방향성 변경 과정에서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현상이 나타나는 중"이라며 "1분기에도 중고차 매각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3% 감소하며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증가로 제주 단기 렌터카 시장이 축소된 점도 영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요인 중 하나다.
다만 신규 수주 및 신한카드와의 자산 양수도 계획 등을 통해 장기 렌터카 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점과 중고차 렌터카 투입 대수 또한 월 1000대를 돌파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분기 실적 또한 1분기를 기점으로 개선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특히 하반기부터는 낮은 실적 기저 및 중고차 렌터카 계약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반영되기 시작하며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전환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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