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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 태도 보니…'깁스'라는 별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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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당시의 모습. 우 전 수석은 질문하는 기자에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했다/사진=연합뉴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6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할 당시의 모습. 우 전 수석은 질문하는 기자에게 날카로운 눈빛으로 응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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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7일 새벽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가운데, 우 전 수석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당시의 상황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1과장으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수사한 인물이다. 이때 우 전 수석은 피의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우 전 수석이 백브리핑 형식을 통해 언론에 일방적으로 수사 내용을 알렸기 때문.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소환을 일주일여 앞둔 2009년 4월 22일, 검찰이 ‘박연차 씨가 노 전 대통령의 생일 선물로 시가 1억 상당의 시계 2개를 선물했고, 권양숙 여사가 이를 봉하마을 논두렁에 버렸다’는 진술을 언론에 흘린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로 인해 ‘논두렁 시계’라는 선정적인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결국 노 전 대통령은 수사를 받은 지 20여 일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하지만 2016년 2월 25일, 당시 중수부장이었던 이인규는 ‘논두렁 시계’와 관련된 내용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폭로했다.

우 전 수석은 청와대에서 실세로 불리며 박근혜 대통령의 신임을 한 몸에 받은 인물이다. 그는 ‘리틀 김기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또 만 20세의 어린 나이에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합격해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거만한 성격 탓에 ‘깁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우병우 전 수석은 검찰 조사를 마치고 7일 새벽 귀가했으며, 혐의에 관해 대체로 부인했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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