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상품 교역 자유화는 1990년대부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WTO 도하개발아젠다(DDA) 협상 등에서 논의되어 온 이슈다. EGA 협상이 타결될 경우 ‘무역과 환경’ 분야에서 20여년 만에 도출된 중요한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차 실무협상과 EGA 장관회의는 각각 오는 26~12월2일, 12월3~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다. 18차 협상에서는 품목이 보다 축소되어 최종리스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우리측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는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환경보호 등 환경신뢰성을 확보하면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반영할 수 있는 협상전략 마련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타결시까지 정부-업계간 협의채널(hot line)을 상시 가동하기로 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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