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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하락 변동성 정점 통과…변동성 낮은 고배당주에 주목

최종수정 2016.11.07 06:58 기사입력 2016.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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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주 코스피가 9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2000을 하회했다. 대내외 정치적인 불안 요인들 탓이다. 이번주에도 8일 미국 대선(한국시간 9일)과 9일 중국 물가지표 발표 등 코스피의 하락변동성을 자극하는 이벤트들이 산재해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하락변동성은 오히려 정점을 통과하고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크고, 결국엔 '매수' 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이번주 다양한 이벤트와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은 추가적인 하락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러나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자극해 왔던 미국 대선(현지시각 8일, 한국시간 9일)과 9일 중국 물가지표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위험자산의 하락변동성은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번주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이 하락변동성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는 근간에는 매크로 변수가 안정적이라는 점에 있다. 매크로 모멘텀이 크게 흔들리지만 않는다면 미국 대선 이슈는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 변수로 판단한다. 물론, 선거 결과에 따라 진폭은 달라지겠지만, 이후 불확실성 해소 국면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를 보면 선진국(G10), 신흥국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제지표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국가별로 보더라도 미국, 유로존 경제지표 서프라이즈 인덱스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개선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중국은 상승반전 이후 개선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신흥국 리스크를 가늠할 수 있는 EMBI 스프레드와 이머징 통화지표 또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저점권에 위치해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펀더멘털 요인이 아닌 미국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 고배당주 내에서도 변동성에 따라 주가 성과는 차별화가 나타난다. 증시가 하락하는 경우 고배당주라 하더라도 변동성이 높으면 안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 이에따라 이번주는 미국 대통령 선거 등 주요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변동성이 낮은 고배당주로의 대응이 필요하다. 반면 이벤트 이후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고변동성 및 고배당주에 대한 저점 매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미국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연말 종가는 2000 위라고 생각한다. 삼성전자의 노트7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코스피 기업 순이익은 9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증익이 이루어질 듯해 이에 합당한 지수 레벨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상정해도 2000 위 쪽이다.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안감이 증시를 억누르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스피 2000 이하에서는 매수 대응이 맞다고 생각한다. 살지 말지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살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뿐이다.

클린턴 당선 시 연말 랠리를 기대한다. 트럼프 당선 시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이후 연 말까지 반등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상승이냐, 하락 후 상승이냐의 차이와 조금의 높낮이 차이만 있다. 코스피 연말 종가는 클린턴 당선 시와 트럼프 당선 시 각각 2050~2100(PER 10.5배), 2000~2050(PBR 1배)로 예상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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