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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캐릭터 보며 산책해요"…부천 상1동 '숲속 만화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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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공원~상도초교 산책로 만화거리 변신…악동이·독고탁·순정만화 등 만화 캐릭터 조형물 22점 설치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김산호 작가, 김만수 시장, 고(故) 고우영 작가의 차남 고성언씨, 이희재 작가(왼쪽부터)가 고우영 작가의 '일지매' 캐릭터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김산호 작가, 김만수 시장, 고(故) 고우영 작가의 차남 고성언씨, 이희재 작가(왼쪽부터)가 고우영 작가의 '일지매' 캐릭터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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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부천의 아파트 산책로가 유명 만화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탈바꿈했다.

부천시는 도·시비 6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상1동 구지공원에서 상도초등학교 일원 1.2㎞ 산책로를 만화거리로 꾸몄다.
만화거리는 김동화 작가의 '빨간자전거', 이희재 작가의 '악동이', 고우영 작가의 '일지매', 이상무 작가의 '독고탁',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원수연 작가의 '풀하우스' 등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기를 끌었던 만화 캐릭터 조형물 22점이 설치됐다.

다양한 색의 보도블록을 깔고 가로등을 세우고 의자도 새로 놓았다.
▲김동화 작가가 자신의 작품 '빨간자전거' 캐릭터동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화 작가가 자신의 작품 '빨간자전거' 캐릭터동상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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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만화거리 조성을 위해 그동안 3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고 명칭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숲속 만화로'로 정했다.

이 거리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1동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면서 '만화 도시' 부천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김만수 시장은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화교실을 운영하고 아파트 외벽을 만화벽화로 조성하는 등 부천은 만화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이 즐거운 도시"라면서 "한국만화의 역사의 길인 이곳을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상상하며 걷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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