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력 회복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목표"…내년 1월 도계위 심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오는 3일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가리봉 도시재생사업은 구로공단이 쇠퇴하고 뉴타운사업이 불발되면서 노후한 가리봉 지역이 지속적인 재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 32만2929㎡에 이른다. 이곳에 경제적·사회적·문화적 활력을 회복하게 하고 공동체를 형성, 주민들이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는 게 주 목표다.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밸리(G-Vaelley)를 품고 더하는 마을 가리봉'을 비전으로 '사람을 더하는 공동체활성화', '공간을 더하는 생활환경개선', '시간을 더하는 문화경제재생' 을 3대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총 마중물사업(국비매칭), 부처협업사업, 지자체사업 등 19개의 세부사업을 발굴·선정했다.
이 계획은 이달 중으로 예정된 국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국비지원이 확정된다. 이후 시는 시는 내달 시의회 의견청취, 내년 1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법정절차를 거쳐 내년 2월경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