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도시 서울 기본 계획' 발표, 박 시장 '2000년 역사도시 서울 선언문' 낭독
서울은 고대 백제의 수도 한성, 고려의 남경,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수도로 2000년이 넘는 역사도시지만 전쟁과 일제 강점기, 산업화를 거치면서 역사 문화 자원이 많이 훼손됐다. 또 실제 서울의 역사가 2000년이 아닌 600년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았다.
전체적인 도시계획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보존 체계를 마련하고 역사문화를 활용한 서울만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발굴한다. 또 '서울역사연구원(가칭)'을 설립하고 연구원 내 시민 역사문화 교육을 통합 관리하는 '역사문화교육정보센터'를 설치 추진한다. 아울러 세계 역사도시와 교류·협력을 통해 역사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2021년까지 총 740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해 이날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양준욱 시의회의장, 조희연 교육감, 역사도시서울위원회 22인 등 100여명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2000년 역사도시 서울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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