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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아름다운 동행,‘천사’나눔으로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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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동 행복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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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아동 전남 탐방…답례로 이 지사에게 ‘행복 키트’선물 화제"
"보금자리 주택 교차 후원으로 9월 경북 이어 11월 전남서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호남의 아름다운 동행이 ‘천사’들의 나눔을 통해 현실화되고 있다.

전라남도가 경상북도와 함께 영호남 상생협력 10대 과제 가운데 하나인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영호남 동서화합 천사프로젝트는 나눔을 통해 지역·계층·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사업이다. 두 지역에서 1천4명(천사) 이상의 후원자를 발굴해 저소득층 아동을 교차 지원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후원자 발굴로 조성된 후원금으로 올해 영호남지역 교류탐방 캠프와 천사 보금자리 주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8월 전남에선 경북 아동 67명을 초청해 2박3일 일정의 문화체험 탐방을 실시했다. 이들은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진도 운림산방을 둘러보고, 갯벌체험, 여수 해상케이블카 및 유람선 체험 등을 했다.
문화체험을 마친 이들은 초청에 대한 고마움의 뜻을 담아, 직접 그린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캐리커처(caricature)와 격려메시지를 담은 ‘행복 키트’를 이 지사에게 선물했다.

행복 키트에는 보다 나은 전남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이 지사에게 행복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2017년에는 전남지역 아동이 경북을 탐방할 예정이다.

천사 보금자리 주택 지원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미 지난 9월 천사 보금자리 주택 경북 1호인 경북 문경 홍진이네 가정 주택을 신축했다.

오는 11월에는 부모님과 자녀 7남매 등 총 9명이 사는 전남 해남의 가은이네 가정 주택이 전남 1호로 완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가은이네 가정은 기초수급가정으로 소유 주택이 없고, 아홉 식구가 인근 외조부모댁의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고 있어 한지붕에 총 13명이 좁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가은이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인공렌즈를 삽입하고,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시력이 좋지 않아 주기적으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렌즈 교체도 필요하다. 치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부부의 농업 소득만으로 자녀를 부양하기 힘들고,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상태다.

허강숙 전라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영호남 후원자 ‘천사’명이 서로 교차해 지원하는 천사프로젝트 사업으로 경북과 전남이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후원자가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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