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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두산 감독 "연장전에 우리한테 운이 따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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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접전 끝에 한국시리즈 1차전을 따낸 뒤 "연장전에 우리한테 운이 왔다. 마지막에 이긴 것이 중요하다. 만족스럽다"고 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홈경기에서 NC 다이노스에 1-0으로 이겼다.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오재일의 끝내기 희생플라이 쳐 결승점을 올리고 승부를 매듭지었다.
두산은 선발 니퍼트가 8이닝 2피안타 삼진 네 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안타 아홉 개를 쳐 NC(3개)보다 앞섰다. 그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계속 고전하다가 연장전에 찾아온 찬스에서 기어이 결승점을 냈다.

두산 베어스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두산 베어스 선수단[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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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김태형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체적으로 야수들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타격감은 좋다. 마지막에 이긴 것이 중요하다. 후속타가 안 나오고 잔루가 많았는데 전체적인 배팅 감각은 생각보다 좋다. 앞으로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11회말 무사 1루에 이어 무사 1, 2루에서 강공을 했다
"김재호는 번트 사인을 냈는데 상대가 압박하니까 본인이 친 것 같다. 운이 좋았다."

-오재일은 무안타에 그쳤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타격감은 좋았는데 정면으로 가는 타구로 잡혔다. 내일은 본인이 부담 없이 칠 수 있을 것 같다."

-니퍼트 교체 타이밍은 어떻게 생각하나
"본인이 바꿔달라고 하지 않으면 8회까지는 생각하고 있었다."

-3회 번트 상황에 이어 3루 횡사가 나왔는데
"박민우가 공을 잡고 있는 줄 알고 보냈다고 하더라. 큰 경기에서는 작은 플레이가 중요하다. 본인들은 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공이 훨씬 빠르다. 굉장히 아쉬웠다."

-어려운 경기를 이겼는데
"내일 경기할 때 선수들이 여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감을 덜었다."

-불펜으로 나선 투수들은 어땠나
"이용찬도 그렇고 이현승도 짧은 상황이지만 그렇고 자신의 역할 다했다. 예전처럼 베스트는 아니더라도 구속이 140㎞는 넘어가니까 상황별로 내보낼 것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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