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구성…중앙지검장이 지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박근혜정부의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다.

대검찰청은 27일 김수남 검찰총장이 최순실씨와 관련된 의혹 사건에 대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18기)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영렬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대검은 전했다.

특별수사본부는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외에 특수 1부 등이 추가된다.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이 본부장은 독립해 수사를 진행하고 검찰총장에게 수사결과만을 보고할 예정이다.

최순실씨 관련 의혹이 확대되면서 수사팀 확대는 예고돼 왔다. 검찰은 이달 초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 배당하고 검사 2명을 투입했다.
하지만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과 자금 확보 경위 등에서 시작된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의혹으로 확대되고, 관련 증거들이 쏟아지면서 검찰은 특수부 검사를 추가로 파견하는 등 한 차례 수사팀을 확대했다.

26일에는 최순실씨 자택과 전경련 사무실 등 9곳을 압수수색했지만 '뒷북 수사'라는 여론의 따가운 비판에 직면했다. 이날에는 또 여당이 특별검사제 도입을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등 정치권을 중심으로 특검제 도입이 사실상 결정됐고, 검찰도 전방위적으로 수사에 나서게 됐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곡성세계장미축제, 17일 ‘개막’

    #국내이슈

  •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해외이슈

  •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