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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차기 비대위원장 인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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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새 지도부 선출까지 국민의당을 지휘할 2기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이 초읽기로 접어들고 있다. 2기 비대위원장은 약 두 달간 당(黨)을 이끄는 '징검다리 대표'에 불과하지만, 예산·법안국회와 전당대회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당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비상대책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차기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해 논의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결론에 도달한 것은 아니다"라며 "비대위원장을 외부에서 하느냐 내부에서 하느냐, 중진의원이 하느냐 초선의원이 하느냐 의사를 개진 중"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에 이어 당을 이끌 2기 비대위원장의 임기는 이르면 오는 28일에서 차기 전당대회가 열리는 12월 또는 내년 1월 중순께 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징검다리 대표'에 그치는 셈이다.

그러나 2기 비대위원장은 새 지도부를 선출할 차기 전대를 통괄하고, 연말 예산·법안국회 국면에서 당의 얼굴 역할을 하게된다는 점에서 단순한 징검다리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제2기 비대위원장은 내년 정권교체를 여는 전대의 사령탑"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2기 비대위원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외부세력과의 연대 및 소(小) 통합문제에도 관여하게 된다는 점에서 적잖은 위상을 갖고 있다.
현재로서 차기 비대위원장으로는 외부인사보다 당내인사가 인선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국민의당은 손 전 대표, 정 전 총리는 물론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박재승 전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장 등을 접촉했으나 대부분 거절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내에서는 김동철·조배숙·정동영 의원 등 중진의원들, 신용현·오세정 의원 등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이 차기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민의당은 대통령 시정연설 참석을 위해 이날 오후 8시 국회에서 의원총회-비대위 합동회의를 속개한다. 또 국민의당은 이날 논의결과를 토대로 오는 28일 비대위를 열어 차기 비대위원장을 호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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