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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생활공감 정부3.0 시책 추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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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생활공감 정부3.0 시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생활 곳곳에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정부3.0을 체감하고 행복한 ‘곡성살이’가 되도록 돕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은 곡성군의 정부3.0 맞춤형서비스 히트상품이다. 남성 농업인과 달리 여성농업인들은 가사와 영농작업을 병행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곡성군은 여성농업인의 점심준비의 번거로움을 덜어 농사에 집중하게 하고 농촌일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공동급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을공동급식은 마을회관에 취사시설 등 마을공동급식 시설이 구비돼있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인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농번기철인 4월~6월, 9월~11월 2차례 운영되고, 기간 중 25일간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를 지원한다. 현재 곡성군에서는 68개소 마을을 지원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밭에 나가도 밥 걱정 없응게 좋고, 또 같이 먹응게 더 맛나당게”라며 즐거워했다.

담당 주무관 B씨는 “농번기 일손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고, 공동체 문화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하며 마을공동급식 서비스를 자랑했다. 곡성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18년까지 대상마을을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5월부터는 관내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영양 교육과 관리, 식단 및 레시피 보급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추진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송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위탁해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아동기에 형성된 식습관이 성인기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영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급식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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