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지역K-스포츠클럽 공모사업 최종 선정

"중소 도시형 전국 유일 선정, 3년간 국비 6억 확보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2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지역K-스포츠클럽’ 중소도시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K-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지역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의 선진형 공공스포츠 클럽으로, 곡성군은 3년에 걸쳐 국비 6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민체력100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지역K-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도 선정되면서 지역 체육진흥을 위한 발판을 구축하고 각종 체육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지역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우수선수 육성을 위한 우수 지도자 영입, 훈련 환경 조성, 경기력 향상 프로그램 등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으로 본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K-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해 곡성군체육회와 협력해 지역주민의 자생적 참여를 유도하여 생활 체육과 함께 엘리트 체육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근기 군수는 “금번 지역K-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군비부담 없이 전액 국비로 군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스포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문화와 스포츠가 공존하는 도시로 더욱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