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하반기 기지개 켜는 건설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현대·대우건설 등 10% 상승…해외사업 기대감 주가 견인

[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올 하반기 들어서만 건설주들이 10% 넘게 상승하면서 2012년부터 시작된 기나긴 터널의 끝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전 거래일 대비 1.56(1.3%) 오른 121.65를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120.15로 마감하며 올 하반기 들어서만 10.6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4.49% 오른 데 그쳤다.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은 6월말 3만3000원대에서 이날 오전 4만2000원대로 올랐다. 상반기를 5600원대에서 마감했던 대우대우건설은 6700원대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GS건설은 2만7000원대에서 3만원대로 올라섰고, 대림산업도 7만원대 중반에서 8만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이들 대형 건설사의 주가 상승을 이끈 것은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다. 현대건설은 해외 대형프로젝트 공정이 일부 지연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5% 증가, 6.2% 감소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해외 신규 수주가 예정돼 있어 신뢰감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우건설도 하반기 원가율이 좋은 주택부문의 실적 기여도가 증가하고 사우디ㆍ베트남 등 해외시장 모멘텀 가시화로 주가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받고 있다.
대림산업의 경우 이란에서의 사업 착수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는 분석이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실적도 좋다. 대림산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86.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세련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국내 공사 비수기인 상황에서 주요 현안 프로젝트의 준공 임박에 따라 각 사별 실적은 다소 변동성이 있겠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발주 모멘텀 확대 역시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높은 상황임을 감안해 건설주 전반에 섹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