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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년만에 정조대왕 능행차 47.6km 구간 완벽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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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능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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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221년 전 조선 22대 정조대왕의 수원 화성 능행차를 완벽하게 재현한다.

수원시는 8~9일 이틀 간 정조대왕의 을묘년(1795년) 능행차를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 연무대에 이르는 47.6km 전 구간에서 221년 만에 재현한다고 밝혔다.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행궁에 이르는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이 재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시는 그동안 정조대왕 능행차를 수원지역에서만 진행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첫째 날인 8일 오전 8시30분 창덕궁을 출발해 숭례문과 배다리를 거쳐 시흥금천구청(시흥행궁지)에 도착했다.

이어 둘째 날인 9일 오전 9시 금천구청을 출발해 만안교, 안양역(안양행궁지), 의왕시(사근행궁지), 지지대고개, 화성행궁을 거쳐 이날 오후 연무대에 도착하게 된다.
전체 행렬 구간은 47.6km다. 능행차 참여인원은 3069명이고 말은 408필이 동원됐다.

수원시는 능행차 전 구간에 대한 첫 재현인 만큼 반차도, 복식, 음악 등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받아 창덕궁 출궁의식과 배다리, 정조맞이, 격쟁 등 고증을 통해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는데 힘을 썼다.

수원시는 특히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거리축제로 만들기 위해 시민 배다리 체험, 조선백성 플래시몹, 범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정조대왕 능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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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은 "그 동안 수원시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정조대왕 능행차를 221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수원까지 전 구간을 재현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을 위한 소통과 통합, 위민의 길을 재조명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는 앞서 정조대왕 능행차 전 구간 공동 재현을 위해 지난달 2일 서울시와 금천구, 지난달 23일에는 경기도와 안양시, 의왕시와 협약을 맺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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