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벌써부터 김 새는 트위터 인수전… 구글, 애플 등 손 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글, 애플, 디즈니 등 모두 인수에 등 돌려
가장 적극적이던 세일즈포스도 주춤
트위터 내부의 인수 반대 여론도 장애물


벌써부터 김 새는 트위터 인수전… 구글, 애플 등 손 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구글, 애플, 디즈니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 인수전에 참가했던 기업들이 하나 둘 발을 빼고 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기도 전에 빠르게 식어버린 셈이다.

6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엔가젯, 리코드, CNBC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러한 분위기를 전했다.

구글은 최근 트위터 인수전에 참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도 마찬가지로 어떤 제안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거대 미디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는 트위터 인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은 뒤 어떠한 진전도 보이지 않고 있다. 트위터 인수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지난 5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주가는 9% 하락했다.

트위터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의사를 보였던 세일즈포스도 트위터 인수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세일즈포스는 클라우드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SW) 업체다. 마크 베니오프(Mark Benioff) 세일즈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의중을 드러냈다. 그는 "세일즈포스는 다양한 기업의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트위터는 끝내 언급하지 않았다.

이처럼 베니오프가 트위터를 직접 거론하지 않은 이유는 투자자들의 불안을 고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달 세일즈포스가 트위터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8% 가량 떨어졌다. 트위터를 인수할 경우 상당한 현금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점인 오는 27일 전까지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싶은 의중으로 보인다. 하지만 잭 도시(Jack Dorsey) 트위터 CEO는 트위터 인수에 탐탁치 않아하는 등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계획이 순탄하게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국내이슈

  •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해외이슈

  •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