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알뜰폰 위탁판매업체를 일부 변경해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요금제는 LTE 중심인 이동통신시장의 흐름과 30대 이하 가입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수요를 반영했다.
기존에는 데이터 700MB를 제공하는 상품은 기본료가 1만1860원이었으나 새로 출시하는 상품은 9900원으로 2000원 가량 저렴하면서도 음성 50분, 문자 50건을 더 제공한다. 또, 데이터 7GB를 약정없이 2만1890원에 이용이 가능하며 이는 이통사 대비 3만5000원 저렴하다.
가격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이전까지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는 고객은 별도의 할부매매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앞으로는 출력된 계약서를 확인 후 서명하는 것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앞서 23일에는 KB국민카드와 제휴해 우체국알뜰폰 통신비가 최고 1만5000원까지 할인되는 'KB국민 우체국 스마트카드'를 출시했다.
우체국을 방문해 간편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전용 콜센터에서 신청한 후 발급받은 카드로 알뜰폰 통신비를 납부하면 된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지방소재 방송사의 신규참여로 방송과 통신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고객서비스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위탁판매업체를 선정한 만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뜰폰 업체는 제3기 출범을 기념해 4일부터 17일까지 갤럭시노트7 경품추첨 이벤트를 펼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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