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해 "의학을 포함한 과학에서는 사실이 중요하다. 여기엔 정치 논리가 개입할 여지가 없고 개입해서도 안 된다"며 이 같이 전했다.
그는 "예전에 어떤 사람이 뿌린 황산을 맞은 소년이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 패혈증으로 사망한 일이 있었다"며 "이 경우 사인은 패혈증이 아니라 황산으로 인한 화상이다. 즉 병사가 아닌 외인사"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또한 "국내 전문가들은 물론이며 전세계가 보고 있다"며 "우물 안 개구리처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다가는 우리나라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논란의 여지가 없는 것을 정치적인 논란으로 만드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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