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무총리 주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문체부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9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국무총리실,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2016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격려 오찬을 개최했다.

환영오찬에는 수영의 조기성과 탁구의 서수연, 사이클 이도연, 유도의 최광근, 양궁의 이화숙, 정재준 선수단장 등 선수단 100여 명과 문체부 조윤선 장관, 문체부 김종 제2차관,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가맹경기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회 참가 결과보고와 패럴림픽 주요 경기장면(하이라이트) 영상 시청, 총리의 격려사, 가수 허각과 윤하의 축하공연, 선수들의 소감 발표 등으로 이뤄졌다. 선수단은 각국 배지로 만든 액자를 총리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했다.

황 총리는 "리우패럴림픽대회에서 불굴의 투지로 훌륭한 경기를 펼친 선수단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여러분이 최선을 다해 경기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장애인들이 '나도 할 수 있다'는 크나큰 용기를 얻었다"고 했다.

패럴림픽에 출전한 대표 선수단 139명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일곱 개, 은메달 열한 개, 동메달 열일곱 개 등 총 메달 서른다섯 개를 획득, 메달 순위 11위를 했다. 특히, 배영 패럴림픽 신기록과 한국 최초 수영 3관왕, 유도 2연패, 탁구 남자 단체전 우승, 보치아 우승, 육상 200m 은메달, 마라톤 동메달 등의 성과를 거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