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 주(州) 헴프스테드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토론에서 토론 진행자인 NBC방송 앵커 레스터 홀트가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을 거론하자 클린턴은 "개인 이메일 계정을 사용한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곧바로 "그게 지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날 후보에 임하는 두 후보는 거친 막말과 행동, 상대방 비하를 다소 절제하면서도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클린턴은 "부유층만을 위한 트럼프의 해법은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고, 트럼프는 "클린턴을 비롯한 정치인들은 무역협정으로 인한 미국의 일자리 유출을 막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