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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도이체방크 여파 지속…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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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도이체방크 충격이 확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32% 내린 6818.04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도 1.80% 하락한 4407.8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2.19% 하락한 10,393.71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은 1.86% 내린 2,975.76을 기록하며 3천선 아래로 내려갔다.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는 이날 주가가 전거래일보다 7.54% 급락한 10.55유로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메르츠방크(-3.97%), 알리안츠홀딩스(-3.15%) 등 은행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에서 부실 주택 모기지담보 증권을 판매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부채질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로부터 14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충당금으로 쌓아둔 62억 달러의 배가 넘는 금액이다.

독일 포커스 매거진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지원을 거부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도이체방크 주가의 하락 폭은 더욱 커졌다.

에너지 업체들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 토탈사가 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르투칼의 갈프 에네르지아와 스페인의 렙솔도 각각 1%와 1.2% 밀렸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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