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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가 폭로한 정준영 '황금폰'의 진실, "같이 돌려본 것 아니야?" 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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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지코.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쳐

정준영 지코.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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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25일 오후 5시 성추문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의 기자회견이 예견된 가운데 일명 '황금폰'으로 불리는 정준영의 휴대전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달 6일 정준영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고소한 여성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도중 휴대폰으로 내 신체의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고 진술한 뒤 이어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경찰 조사에서 정준영은 "동영상을 촬영한 사실은 인정하나 A씨가 동의한 것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또한 휴대폰이 고장났다는 이유로 휴대폰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내용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지난 1월 MBC '라디오스타'에서 블락비 지코에 의해 폭로된 바 있는 정준영의 '황금폰'에 주목하고 있다.

당시 지코는 "원래 정준영에겐 '황금폰'이라고 정식으로 쓰는 휴대폰이 아닌 메신저만 하는 휴대폰이 있다. 포켓몬 도감처럼 많은 여성 분들이 있다"라고 공개했다.
함께 출연한 정준영은 "지코도 저희 집에 오면 '황금폰'부터 찾는다. 침대에 누워서 마치 자기 것처럼 정독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준영의 '황금폰'이 이번 성추문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정준영과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일부 연예인들이 해당 영상을 돌려봤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이들까지 추가 조사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정준영은 오후 5시 강남 모 호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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