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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독주 동영상 시장 흔들린다…페북·인스타그램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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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와 동영상의 결합, 소셜동영상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성장
유튜브 독주 위협

사진제공=DMC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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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튜브 독주 체제였던 온라인·모바일 동영상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들은 사용자들을 더 오래 서비스에 머물도록 하기 위해 소셜동영상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4일 DMC미디어가 발표한 '소셜 동영상 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소셜 미디어 이용자 수는 2015년 대비 9.3% 증가한 23억4000만 명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소셜 미디어 이용률은 76%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 전 세계 평균 이용률(31%)의 약 2.5배에 달한다.

소셜 미디어 주 이용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이 78.5%, 웹 트래픽 내 모바일 비중은 38.6%로 나타났다. 전체 모바일 트래픽 중 동영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60%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다.

SNS업체들은 이 같은 이용행태에 주목, 동영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SNS와 동영상을 결합한 소셜 동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는 디지털 채널 최적화, 공유 가능, 소셜 네트워크를 위한 설계라는 세 가지 요소가 특징이다.
페이스북 라이브

페이스북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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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영상 시청자 수 상위 10개 플랫폼에 페이스북은 유튜브에 이어 2위, 트위터는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과거 유튜브 링크를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던 페이스북은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동영상 콘텐츠 제공에 있어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페이스북의 일 동영상 조회수는 2015년 10억 뷰에서 2016년 80억 뷰로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대표적인 동영상 서비스로는 '오토플레이(Auto-play)', '라이브스트리밍(Facebook Live)', '360도 동영상', '인스턴트 메시지' 등이 있다. 최근에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앱 '라이프스테이지' 출시했다.

트위터는 이용자 성장률 둔화와 광고 수입 감소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억2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를 시행하며 매출을 개선했지만, 아직까지 더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업로드 동영상 길이를 기존 30초에서 140초로 늘렸고, 영상 시청시 연관 동영상이나 좋아할 만한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주요 동영상 서비스는 스포츠 경기를 생중계하는 페리스코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스타그램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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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스토리(Stories)'서비스와 '회원님이 좋아할 만한 동영상' 피드 섹션을 추가해 동영상 콘텐츠가 더욱 활발하게 공유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모 회사인 페이스북을 통해 축적된 이용자 관심사 정보를 기반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설정하고 있어, 개별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지난 7월 기준, 지난 6개월간 인스타그램 동영상 시청 시간은 1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DMC미디어 관계자는 "소셜 동영상이 떠오르면서 마케터 10명 중 7명이 향후 소셜 동영상 플랫폼 활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면서도 "다수의 마케터들이 동영상을 활용한 캠페인 진행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전략이나 리소스 부족이 활용 장벽으로 존재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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