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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0대 흑인 남성, 경찰 총격에 사망…항의시위 도중 경찰관 1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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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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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서 20일(현지시간) 40대 흑인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P와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샬럿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흑인 남성 키스 러몬트 스콧(43)은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용의자를 찾던 중이었다고 전해졌다.
샬럿-메클렌부르크 경찰국 대변인은 "스콧이 권총을 갖고 차에서 내렸다 다시 타는 등 경찰관들에게 위협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총을 쏜 경찰도 흑인 남성으로 현지 경찰국에서 근무하는 브렌틀리 빈슨이다.

스콧의 딸로 알려진 한 여성은 경찰과 다른 주장을 폈다. 이 여성은 페이스북 라이브 영상을 통해 아버지는 아들의 통학버스를 기다리면서 비무장인 채로 책을 읽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경찰이 스콧에 전기충격기를 사용한 뒤 네 차례 총을 발사했다고 했다.

이번 사건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시위대가 경찰 차량을 부수는 등 샬럿 일대는 밤늦게까지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경찰 한 명이 얼굴에 돌을 맞는 등 시위 도중에 경찰관 12명이 부상당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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