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기도 첫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연다…30개사 참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남경필 경기지사(왼쪽)가 지난해 4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업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왼쪽)가 지난해 4월 도내 외국인투자기업 대표와의 간담회에 앞서 업체 관계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30개 외국인투자기업과 함께하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외투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채용박람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인난을 겪고 있는 외투기업의 요청에 따라 박람회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수원 영통 광교테크노밸리 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전기초자코리아, 한국호야전자 등 구인 외투기업 30개사와 함께 '2016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 청년채용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4월 남경필 경기지사와 일본계 외투기업 CEO 간담회에서 상당수 대표들이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간담회에 참석한 우스이 요시히로(薄井良浩) 브이텍스코리아 이사는 "경영의 현지화를 위해 인력확보가 굉장히 중요하지만 직원모집 공고를 내도 좋은 인재들이 모이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본의 경우 한 기업에서 장기간 근무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국은 1~2년만 일하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재육성에 어려움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남경필 지사는 "외투기업에 특화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면 외국기업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채용박람회 개최를 제안했다.
경기도는 이후 지난 6월부터 8개 외투기업 인사담당자를 만나 인력채용의 어려움과 박람회 참가 의사를 확인한 뒤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김능식 도 투자진흥과장은 "경기도에 진출한 외투기업은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이 뛰어난 강소기업들이 많아 경쟁력이 우수하다"며 "평소 외투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에게는 절호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인력채용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전매칭팀을 운영한다. 또 사전(이력서) 등록자의 경우 1대1 개별 면접컨설팅, 면접시간 예약, 미취업자의 경우 박람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경기지역 구직자면 누가나 참여 가능하며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gafic.or.kr/job)에서 사전등록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에는 서울(8200여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400여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있다. 이들 대다수 외투기업들은 인력채용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국내이슈

  •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반려견 대환영' 항공기 첫 운항…1천만원 고가에도 '전석매진'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