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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융합인재교육센터 코딩교육 비롯 SW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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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 lab 교실 과정인 아두이노(코딩), 목공, 3D프린터, APP 개발, 실습 통해 과학 원리 체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람들은 코딩을 배워야 합니다. 코딩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스티브잡스)

컴퓨터 언어인 코딩교육이 학생들의 사고력, 창의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2018년도부터 중학교 필수 과정으로 지정됨에 따라 SW(소프트웨어) 관련 교육에 대한 학생과 부모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이런 관심에 부응, 초·중학생을 위한 아두이노(코딩 교육), 목공, 3D프린터, APP만들기 과정으로 구성된 Fab Lab[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교실을 운영한다.

우선, Fab Lab 교실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컴퓨팅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코딩 교육의 일환인 아두이노 과정이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센서를 활용한 자동차 구동 프로그래밍 등을 직접 해 봄으로써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원리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 3D프린팅 교실을 통해 3D프린터의 작동원리와 그 과정을 이해하고 창작물을 제작한다. 이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출력하면서 Maker로써의 즐거움을 경험할 것이다.
목공기계 실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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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을 위한 APP만들기와 목공교실도 있다. 목공은 아이디어 구상과 설계 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과정, APP만들기는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의 기능을 익히고 프로그래밍의 구조화를 배우기 위한 과정으로 실제 APP을 만들어 보면서 디지털 기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면, 학생 스스로가 목공을 통해 자동차의 구조를 이해한 후 3D프린터로 외형을 제작하고, 아두이노를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움직이게 한 다음 APP을 만들어 원격 조종이 가능한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

Fab Lab 교실은 각 프로그램별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4-6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9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과정별 주 1회 2시간씩 12회 차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구 홈페이지(www.ydp.go.kr) 및 전화접수 (☎ 2670-4165~66)를 통해 받는다. 교육인원은 과정별 20명 이내이며 참가비는 각 5만원이다.

구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국비 4억 원을 들여 별관청사(선유동1로 80) J동 2층에 융합인재교육센터를 마련한 바 있다.

융합인재교육센터는 Fab Lab 교실과 같이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심화 과학프로그램의 실습을 통해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 어려운 과학의 원리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학습 공간이다.

이를 위해 대형 3D 프린터 1대를 비롯해 중형 3D 프린터 14대, 3D 스캐너 2대, 레이저 커팅기 1대 등 18종 251개의 장비를 갖춰 한번에 20여 명의 학생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형 3D프린터기는 50~300mm/sec의 속도로 가로,세로,높이 500㎜의 출력물을 만들 수 있으며, 레이저 커팅기는 가로2020㎜×세로1440㎜×높이1100㎜의 규격에 가로1300㎜×세로900㎜의 작업이 가능하다.

운영은 이화여자대학교산학협련단 이화창의교육센터에서 맡아, Fab Lab[제작실험실(fabrication laboratory)]과정과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ematics) / 과학기술과 예술, 수학을 접목시킨 교육]연계형 교육 등을 진행한다.
목공예 완성품

목공예 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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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융합인재교육센터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영재들의 꿈을 키우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력신장뿐 아니라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꽃피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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