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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엔트리' 눈에 띈 신인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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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석진·넥센 김민준 데뷔 첫 안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1군 엔트리가 지난 1일 확대(27명→32명)됐다. 열 개 구단이 쉰한 명을 추가 등록했다. 이들 중에는 오랜 기간 부상 때문에 신음하다 1군에 복귀한 고참 선수들도 있지만 장차 각 팀의 미래가 될 유망주들이 더 많았다. 몇몇 유망주들은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K 임석진(19)은 1일 넥센과의 경기에 9회 대타로 나가 데뷔 첫 안타를 때렸다. 자신보다 스무살 많은 이정훈(39)의 4구째를 공략해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쳤다. 임석진은 SK가 2016 2차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뽑은 유망주다. 서울고를 졸업했는데 지난해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최다홈런상을 수상했다.
데뷔하자마자 올해 4월 다섯 경기에 출전했으나 안타를 기록하지 못 했다. 하지만 1군 복귀 후 잠재력을 드러내고 있다. 2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8번 지명타자로 데뷔 후 처음 선발 출장했다. 밴헤켄(37)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확대 엔트리에 포함된 후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넥센 김민준(22)도 4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때렸다. 김민준이 프로 데뷔 네 타석 만에 기록한 안타였다. 그는 2013 신인 지명회의에서 넥센에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뽑혔다. 지난해 두 경기에 출전해 두 번 타석에 들어섰으나 안타 없이 볼넷만 하나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군에서 한 경기도 뛰지 못 하다가 확대 엔트리 때 포함돼 1일부터 계속 경기에 나서고 있다. 김민준은 염경엽 감독(48)이 부친상을 당한 유재신(29) 대신 엔트리에 넣은 선수다. 빠른 발이 강점이다. 1~2일 SK와의 경기에서 이틀 연속 대주자로 나가 2득점을 올렸다. 확대 엔트리 시행 후 3타수 1안타 2득점.
SK가 2014 지명회의 1차에서 뽑은 투수 유망주 이건욱(21)은 1일 넥센과의 경기에 데뷔 첫 등판을 했다. 0.2이닝 동안 안타 두 개를 맞고 2실점(2자책) 했다. 삼진도 하나 뺏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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