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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 美 금리인상 우려 완화에 따른 국내 시장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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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으로 시장의 관심이 옮겨가고 있다.

◆진용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들 이후 이머징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2일 발표된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금리인상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이에 5일 달러는 약세를 보였고 이머징 금융시장은 트리플(주식, 채권, 통화가치)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향후 금리인상 폭을 과도하게 낮게 보고 있는 시장의 생각을 바로 잡고자 하는 목적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향후 연준 인사들은 재차 매파적인 발언을 할 가능성이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악재를 단기적으로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을 감안하면 매파적인 발언은 과도하게 낮은 예상 금리 인상폭을 올리면서 이머징 금융시장에도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김명실 KB투자증권 연구원=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8월 말 확대된 연준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다시 낮아지는 분위기다. 연내 2회보다는 1회(12월 연말)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난주까지 상승했던 시장금리의 상승세도 주춤해지고 있다.

국내 재료는 이번주 9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으나, 지난 8월 의사록에서 강조됐던 가계부채 부담 등으로 인해 9월 인하 기대가 강하게 형성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 전일에도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을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으나, 약세 분위기를 선동할 만큼 시장영향력은 크지 않다. 국내 경기 및 물가 상황이 시장금리의 상승을 유발하거나 기준금리 인하기대감 소멸로 이어질 만큼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한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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