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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가능성 열린 美금리 인상…"경기지표에 주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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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앞서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옐런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 금융시장은 재차 미국 통화정책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12월 인상 확률도 상승세다. 선진국 증시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던 신흥국 증시도 연준의 정책 스탠스 변화조짐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당장 금리인상 불안감을 시장 퍼지기 시작한 만큼 향후 경기지표에 주목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성환 부국증권= 9월 FOMC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단기적으로는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추후 경기지표에 대한 확인 의사를 밝힌 만큼 주후반에 발표되는 8월 고용 및 제조업지표 확인이 우선이다. 앞서 발표된 7월 PCE 물가는 완만한 인플레 압력이지만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8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는 18만명으로 전월 25.5만명과 비교해 감소할 전망이다.

8월 ISM 제조업지수도 경기 확장국면을 상회하는 52.0에서 추정치가 형성돼 있지만, 전월 52.6과 비교해 하락한 수치이다. 추후 경기지표에 대한 확인 의사를 밝힌 연준의 입장을 맞물려 고려하면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 노이즈는 불가피할 전망이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진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미국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부국증권의 의견은 최근 연준의 행보는 브렉시트 이후 한쪽으로 쏠려있는 시장 기대감에 대한 완급조절 차원에서 보고 있다. 연내 추가금리인상 가능성은 열어두되 9월 금리인상을 높게 상정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 9월 미국의 금리인상 이슈만으로도 부정적 이슈임은 분명하다. MSCI 한국지수는 0.04% 상승했으나 MSCI 신흥지수는 0.27% 하락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의 순매도로 0.50포인트 하락한 257.45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피로 환산하면 2036포인트다.

미 금리인상 확률 증가는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이슈다. 또한, 국제유가도 하락했다.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된 API원유재고보고서에서 정제유 재고가 300만배럴 증가하며 국제유가하락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소비자신뢰지수 개선됐다. 미국의 6월 S&P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5.1% 상승했다. 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로는 0.1% 하락했다.

8월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96.7)보다 개선된 101.1로 발표됐다. 소비자기대지수는 전월(82.0)보다 개선된 86.4로 발표됐으며, 현상황지수는 전월(118.8)보다 개선된 123.0을 나타냈다. 한편, 현상황지수 수치는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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