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멱살을 잡은 의장 경호원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
한 의원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일 국회의장실 주변에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국민들께 사과한다"며 "의장실 부근에서 있었던 옳지 못한 저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해당 경호원뿐 아니라 모든 경찰관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오늘 오전에 해당 경호원과 팀장을 만나 뵙고 진심 어린 사과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지난 1일 밤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을 문제 삼으며 의장실을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한 의원은 의장실 경호원인 현직 경찰의 멱살을 잡아 논란이 불러 일으켰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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