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공동 주관으로 오는 7일까지 열린다.
KOTRA의 사전 조사에 따르면 발주처 및 바이어들은 수처리 분야(30%)와 태양광 분야(25%)에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폐기물 처리, 대기오염 정화, 풍력, 소수력 분야의 발주처 및 바이어의 참가가 두드러진다.
행사기간 저명인사들의 '글로벌 환경산업 비전 포럼'도 열린다.
인도에서 방한한 세계은행(WB) 안잘리 아차야 시니어는 '국제금융을 활용한 환경산업 해외 진출 전략'을,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기업(F&S) 아시아태평양 마노지메논 대표는 '글로벌 환경산업 현황 및 전망'이란 주제의 기조강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환경 시장 진출 방안을 제시한다.
개막식에서 조동암 인천시 정무경제부시장은 "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른 인천 송도에 44개국 161개 발주처가 모이는 이번 행사가 국내 기업들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고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세계 기후변화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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