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경제비전 18대 과제 선정 ‘추진 보폭 넓힌다’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미래 경제비전을 집적·중점화해 지역 산업 육성에 보폭을 넓혀간다.

도는 ‘충남경제비전2030’의 100대 추진과제 중 18대 중점과제를 선정, 집중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중점과제는 100대 과제를 분석하고 상징성과 미래지향성, 시의성, 상호연계 및 협력성, 정책 선도 등을 따져 선정했다.

18대 중점과제에는 ▲청년 종합대책 ▲환황해 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 ▲충남형 공공디자인 관리 정책 모델 개발 ▲충남형 기술이전 플랫폼 구축 ▲미래에너지 충남 수소경제사회 기반 구축 사업 ▲고기능성 화학소재 개발 및 R&D 집적화단지 조성 ▲자립형 마을복지 행복마을 사업(보건·복지 통합마을 사업) ▲동아시아 문명교류길 조성 ▲아산만권 아시아 투자 산업 지역 조성 등이 포함됐다.

이중 환황해 해양산업 육성 및 발전전략은 의료·관광·해양자원을 융합한 해양 헬스케어 산업 육성과 수중문화재 발굴 및 관상어 산업 육성 등의 블루오션 공략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또 미래에너지 충남 수소경제사회 기반 구축 사업은 수소경제사회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 청정 수소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실증 기반의 구축을 목표로 시행된다.

도는 앞으로 18대 중점과제의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점검해 추진 동력을 높여 나아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는 22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제비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하고 분과별 상반기 활동 상황을 점검, 하반기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철 도 경제정책과장은 “경제비전2030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그간의 추진 상황을 분석, 정책 상징성과 미래 선도성이 큰 18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며 “또 선정된 중점과제는 실행계획을 대폭 강화, 집중 추진될 수 있도록 무게를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